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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좀 솔직해지자!!!!!

여자의 직감만으론 알 수없는 남자의 바람징후





여자의 직감만으론 알 수없는 남자의 바람징후



여자는 본능적으로 육감, 직감이 있다고 스스로를 지나치게 믿는 오만함이 있다.

그래서 말도 안되게 배신을 당한다. <개그콘서트>의 ‘막말자’를 볼 때 남자들은 많이 뜨끔해한다. 길 가다 우연히라도 황현희를 만나게 된다면 “그 입 다물라!”를 외치고 싶단다. 


그만큼 ‘막말자’에서 나오는 남자의 치부, 바람 그 모든 것이 리얼한 탓이다.

 그러나 지상파의 한계일까. 그 속에는 가장 은밀하면서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침대 위에서의 바람 징후는 소개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위키리크스 급의 진실 폭로를 맡아준 막말자의 배신이 감사하다. 여자는 간파하기 어려운, 바람 피우는 남자들의 바람 징후는 무엇이 있을까.





SIGN 1 비어 있는 콘돔 개수, 어디서 쓴 거니?


 모텔 일회용품으로 비치된 질 안 좋은 콘돔 쓰는 남자는 별로 없습니다. (돈 없는 대학생 때 제외)느낌이 그다지 좋지 않거든요. 편의점에서 3000~5000원을 주고서라도 괜찮은 콘돔을 사서 쓰죠. 2개에서부터 5개까지 들어 있어서 한 번 사두면 오래 쓰게 돼요.


 콘돔을 안 쓰는 게 가장 좋긴 하지만, 여자가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얇으면서도 탄력 있는 콘돔을 쓰는 거죠. 남자친구가 어떤 콘돔을 쓰고, 몇 개 남아 있는지 개수를 체크하세요. 여자친구 말고, 남자가 콘돔 쓸 일이 어디 있겠어요? 


콘돔 상자에 남아 있는 개수와 당신과의 관계 횟수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99%예요. 

그는 다른 여자와 하며 꼈던 같은 종류의 콘돔을 당신과 할 때도 사용했다는 것! 이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겠어요?  속지 마세요! 이게 남자니까!!



SIGN 2 벌러덩 누워 있는 보조 운전석


 스킨십 장소로 가장 적당했던 곳이 그의 차 안이었던 것 같아요. 보는 사람 아무도 없고, 은밀하고, 밀폐돼 있는 그런 최적의 공간이죠.  근데 그런 곳이 남자의 바람을 알아차릴 수 있는 공간이 될까요? 여자의 진한 향수 냄새? 떨어져 있는 긴 머리카락? 막말자 CSI 탐문 수사를 하나요? 


그런 건 알아차리기도 힘들고, 어려워요. 설사 당신이 알아차린다고 해도 남자가 할 수 있는 변명의 여지는 많아요. 여자 상사 혹은 엄마를 모셔다드렸다 등등. 며칠 전 개콘을 보고 무릎을 팍! 쳤던 얘기가 있었어요. 


남자의 차에 벌러덩 누워 있는 보조 운전석 얘기 말이에요. 그거 정말 200% 다른 여자와 카섹스를 즐겼다는 얘기예요.  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킨십의 진도는 적어도 키스(?), 가슴(?) 까지는 갔을 거라는 말이죠.


 여자의 포즈는 벌러덩 누워 있는 운전석과 싱크로율 100%였을 거예요. 이건 거의 현장 포착이나 다름없어요.

용의주도한 남자라도 항상 당신이 앉던 그 자리를 당신의 체형에 맞게 각도 조절을 해놓기는 어렵거든요.


 운전석 각도를 살펴보세요. 당신이 늘 앉아 있던 그 운전석의 모양인지 아닌지 말이에요. 뒷마무리 깔끔한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남자라도 운전석을 기계적으로 세우는 것일 뿐이에요, 정확히 당신의 몸이 기억하는 각도, 위치를 일치시키는 건 어렵거든요. 세심해 보여도 빈틈은 꼭 보이고 마는 게 남자라는 족속입니다.



SIGN 3 여자의 성감대를 잊었어?


막말자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학에 따르면, 치과에 가야 할 사람이 약속시간을 잊어버리거나 싫어하는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억압의 결과 즉 동기화된 망각이라고 합니다. 바람 피우고 다른 여자에 푹 빠져 있는 남자는 무의식적으로 당신이 했던 말들을 잊게 돼요. 뭐, 남자의 기억력 한계로 치부할 수도 있는 문제긴 하죠. 그러나, 섹스할 때 성감대를 잊는 건 있을 수 없어요. 


관계하는 여자가 당신 하나라면 더더욱! 이런 식으로 무마할 수는 있겠죠. 다른 여자의 성감대가 목이고, 당신의 성감대가 가슴이라면 남자는  들키지 않기 위해 어디든 총망라하며 애무를 하겠죠. 


머리 나쁘면 몸이 고생해야지 별 수 있겠어요?  당신의 성감대만을 집중 포화했던 남자가 어느 순간 당신의 온몸을 탐색하고 있다면 의심해볼 만하겠죠. 위험한 건, 당신은 이런 남자를 당신에게 푹 빠졌다고 착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거예요. 익숙하게 핫스폿만 찾던 그가 새로운 곳을 찾아 나서려 한다고 말이죠.



SIGN 4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진다?


막말자 모텔이나 펜션에 가면 월풀이 있어서 따뜻한 물에서 함께 하는 로망? 이해해요. 근데 월풀을 능수능란하게 열심히 닦는 그의 뒷모습을 보세요. 마치 대중목욕탕 위생관리사의 기술적인 손놀림이 보이지 않나요? 


모르는 남자들은 물 받아 놓고 씻고, 키스 좀 하다가 본격적인 단계로 흘러가는, 그런 흐름으로 가잖아요. 위생 개념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이 본능에 충실했던 남자가 위생에 유난히 신경 쓴다면? 


눈여겨보세요. 바람 피우는 여자가 청결에 엄청나게 신경 쓴다는 반증이 될 수 있어요. 몸이 닿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닦고 있다면 자세까지도 꿰뚫고 있는 거죠. 남자의 위생? 믿지 마세요.



SIGN 5 1분도 아깝다더니, 줄행랑을 친다


막말자 주변에 결혼한 남자들에게 물어보세요. 결혼 후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인지. 백발백중 모텔비 아끼고,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다는 점일걸요? 

남자들 대부분은 모텔비를 정~말 아까워해요. 오죽하면 몇 시간 대실에 몇만원 돈 쓰는 거 아끼려고 카섹스까지 불사하겠어요? (물론 카섹스의 묘미도 있긴 하죠. 후훗) 그렇다 보니, 일단 모텔에 들어가면 본전을 뽑으려고 해요. 한 번만 하고 나오면 아쉽고, 두 번 이상 하면 체력이 조금 후덜덜한 게 딜레마라면 딜레마랄까요? 


문제는 이거예요. 남자가 대실 3시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 황급히 나서려고 한다면 그거, 의심해볼 만해요.


 이전에는 모텔 인포에서 “대실 시간 30분 남았습니다”라고 전화로 알려줄 때까지 버틸 대로 버티더니 어느 순간 넉넉하게 시간을 남겨둔 채 방을 나서려고 한다는 거죠. 

그건 여자친구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양심에 찔린다는 의미거든요. 한판 하고 나면 온몸이 노곤해져서 꼭 껴안고 잠을 자거나, 함께 TV를 보거나, 마무리 샤워를 하던 남자가 변했다면, 의심해보세요


생각보다 순진한 남자들은 그렇게 당신과 함께 하는 시간을 줄이는 걸로 양심의 가책을 면하려고 한답니다. 이게 남자예요!



SIGN 6 과정은 짧게, 피스톤은 기술적으로


 알다시피 남자들도 여우라고요. 남자들은 이제 할 건 다 하면서 바람 피우는 멀티태스커로 진화했어요. 하긴 하되, 애무와 같은 귀찮은 과정은 거의 생략하다시피 하죠. 이유는? 귀찮으니까요. 본격적인 피스톤 운동을 할 때는 기계적으로 해요. 왔다~ 갔다~ 당신의 성감대를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여자와 달리 남자는 감정에 따라 흥분하기보단 본능적으로 흥분하니깐요.


 물론 흥분을 덜하고 더하고의 차이는 있겠죠. 그러니까 바람 피우는 여자와 할 때는 새롭고 스릴 있으니, 몹시 흥분하면서 당신과는 편안하게, 안정적으로 적당히 흥분하며 섹스를 한다고 봐야 해요. 


당신이 새로운 체위를 요구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해주겠죠. 보통 남자들은 하루에 수백 번이고 섹스 생각을 한다죠? 그러면서 여자친구와 어떻게 해야 더 흥분되고 좋을까 생각하며 만화, 영화, 야동, 친구들에게 전해들은 얘기 등 다방면으로 섹스 연구도 합니다.


 그런 남자가 새로운 체위 요구를 여자가 하게 했다면…흠…갓잇!? 이것이 남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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