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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십거리 어때요?

SKT 파격 요금제…”메시지, 망내 통화 공짜”

 

SKT 파격 요금제…”메시지, 망내 통화 공짜”

 

 SK텔레콤 고객끼리 무제한 통화시대 열린다 !
통신사 상관없이 문자 무제한!!!!

 

 

   Q&A

1.기존가입자들도 헤택을 받을 수있나요?
-기존가입자 들도 요금제 변경 시 동일한 혜택제공.

 

2. 새로운 요금제 가입 시, 요금 할인은 어떻게 되나요? 기존과 동일한가요?
-기존LTE요금제보다는 추가된 할인금액을 적용하며 T MAP등의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 함.
-65요금제 이상가입 시 티프리미엄과 티베이스볼도 무료

 

3. KT도 망내 무제한 요금제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차이점은 뭔가요?

KT는 월정액 55천원이상 요금제 내에서만 망내 3천분 혜택을 제공하는 반면,

SK텔레콤은 35천원 요금제부터 망내 무제한 통화가 가능하므로,

대부분의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있음.

 

■ 망내 통화 무제한

이번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망내 통화를 무제한으로 풀었다는 것이다. 3만5천원을 내는 ‘T끼리35′ 요금제 가입자도 SK텔레콤 가입자들끼리는 무제한으로 통화할 수 있다. KT나 LG유플러스에 걸 때는 기존처럼 미리 정해둔 무료통화 한도 안에서 차감한다. 5만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보면 기존 ‘LTE52′ 요금제가 250분 한도에서 통화할 수 있던 것에 비해 SKT외 가입자와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은 180분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전체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SK텔레콤 이용자간에 통화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무료통화가 더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커플요금제, 가족할인 요금제 등에 붙던 300~500분 가량의 무료통화도 이 요금제 때문에 의미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 복잡한 옵션 요금제들이 정리되면 요금제 자체가 깔끔해지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 SMS·MMS 완전 무료

SKT를 비롯해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도 문자메시지를 공짜로 보낼 수 있게 된다. SMS뿐 아니라 MMS도 무료다. 한시적으로 무료라고 했던 IP기반 메신저인 조인도 전면 무료다.

 

그간 문자메시지는 원가 문제로 요금 갈등을 겪어왔던 서비스다. SMS의 경우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에 주기적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킵 얼라이브’의 남는 공간에 메시지를 실어보내거나 받아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원가가 0원에 가까운 서비스다.

 

 통신사로서는 어차피 카카오톡이나 라인, 아이메시지 등 인터넷 기반의 메신저가 무료 서비스를 하다보니 문자메시지를 통한 수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됐기에 전면 무료화한다고 해서 크게 손해볼 일은 아니다. 하지만 문자메시지는 음성통화와 함께 통신사 수익의 한 축을 맡았던 부분인데 의미를 잃어가는 듯하다.

 

■ 데이터량 조절

35부터 65 요금제까지는 기존과 똑같은 양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하지만 T끼리75와 85 요금제는 LTE72와 LTE85에 비해 1GB씩 데이터 이용량이 줄었다. T끼리100은 LTE100에 비해 2GB가 적다. 85, 100 요금제의 경우 기존 LTE 요금제와 요금이 달라지지 않은 대신 데이터량을 조금 줄인 셈이다. 7만원대 요금제는 그대로 두었으면 어땠을까.

■ 3G이용자도 가입

LTE뿐 아니라 3G 이용자도 새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단, 3G라고 해서 데이터 이용을 무제한으로 풀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통화량이 많은지,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 새 요금이 나온다고 해서 기존 요금제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 요금제 관계없이 mVoIP 허용

T끼리 요금제의 경우 35 요금제에도 30MB의 mVoIP를 허용한다. 1시간 통화에 10MB가량 데이터를 쓰는 것을 따지면 추가로 3시간 가량 무료 통화를 더 주는 셈이다.

 

여전히 데이터 이용처에 대한 제한을 두는 것은 문제지만 통신사도 한발짝 물러선 모양새다. 망내 통화는 무료이니 mVoIP는 사실상 타 통신사 이용자와 쓸 무료통화 폭을 넓혀준 셈이다.

 

 

■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 변경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의 문턱이 낮아진다. 이는 T끼리 요금제와 별개다. 기기제한과 비싼 요금이 개선됐다. 추가 2대까지는 아예 무료로 풀린다. LTE폰을 쓰면서 아이패드, 갤럭시카메라 등 기기를 나눠쓰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기존에는 1대당 매달 9천원씩 요금을 냈는데, 이번 요금제 출시는 이용자들에게 ‘내 데이터’라는 의미를 되돌려준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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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전에는 데이터 전용 장치, 그러니까 태블릿이나 카메라 등에 한정되어 있었는데 중고 스마트폰 등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남는 중고 스마트폰에 데이터 함께 쓰기 USIM을 꽂아 차량용 T맵 전용 단말기로 쓰는 것도 가능하다.보조금 경쟁에서 서비스 경쟁으로

여러모로 이번 SK텔레콤의 새 요금제와 데이터 정책 변경은 반가운 일이다.

 

그 동안 불만으로 꼽히던 부분이 상당부분 해소됐다. mVoIP를 둔 망 중립성 갈등이나 문자메시지의 원가 문제, 카카오톡 등 인터넷 메신저와 경쟁 등 모든 부분에서 묶여있던 부분들이 탁 풀어진 기분이다. 아마 SK텔레콤 스스로도 홀가분하지 않을까.

 

SK텔레콤으로선 걱정거리도 생겼다. SK텔레콤은 오래전 신세기통신이 만든 무제한 패밀리요금제 때문에 골치를 앓은 경험이 있다. 망내 통화를 무료로 풀 경우 통화를 남발하는 이용자가 늘어나게 마련이다. 망내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제공하면 스팸전화나 메시지도 덩달아 늘어난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쪽은 “텔레마케팅 용도는 제한하고 상업적으로 지나치게 많이 쓰는 상황에 대해서는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