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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십거리 어때요?

소주·막걸리 출고가 인상…소매점·식당만 배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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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막걸리 출고가 인상…소매점·식당만 배 불려

 


최근 소주와 막걸리 출고가 인상을 틈타 식당과 소매점 등에서 최종 판매가격을

크게 올리면서 소비자 부담만 늘고 있다

- 소주

① 곡주나 고구마주 따위를 끓여서 얻는 증류식 술. 무색투명하고 알코올 성분이 많음


② 알코올에 물과 향료를 섞어서 얻는 희석식 술
 

 

2009년 기준 국내에서 소비된 소주는 32억 병을 넘어섰다. 시장 규모는 제조사별 출고 금액을 기준으로 2조8,500억 원에 이른다.

 

2010년, 한국주류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성인 한 명이 한 달 평균 5.8병의 소주를 마셨다고 한다

(맥주는 7.2병).

 

한때 젊은 층들이 소주 대신 맥주를 선호했지만

주류회사의 의욕적인 마케팅(소주의 도수가 젊은층, 특히 여성을 타깃으로 계속 내려가는 것)으로

소주가 대한민국 '대표 술'의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 막걸리


찹쌀 ·멥쌀 ·보리 ·밀가루 등을 쪄서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한국 고유의 술.

 

탁주(濁酒) ·농주(農酒) ·재주(滓酒) ·회주(灰酒)라고도 한다. 한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술로,

빛깔이 뜨물처럼 희고 탁하며, 6∼7도로

알코올 성분이 적은 술이다.

 

각 지방의 관인(官認) 양조장에서만 생산되고 있는데, 예전에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제조한 것을 농주라 한다. 고려시대부터 알려진 대표적인 막걸리로 이화주(梨花酒)가 있는데, 가장 소박하게 만드는 막걸리용 누룩은 배꽃이 필 무렵에 만든다 하여 그렇게 불렀으나,

후세에 와서는 아무때에나 만들게 되었고,

이화주란 이름도 점점 사라졌다. 중국에서 전래된 막걸리는 《조선양조사》에 “처음으로 대동강(大同江) 일대에서 빚기 시작해서, 국토의 구석구석까지 전파되어 민족의 고유주(固有酒)가 되었다”라고 씌어 있는데, 진위를 가리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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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막걸리 '생탁'을 제조하는 부산합동양조는 지난달 13일 막걸리 출고가격을 병당 700원에서 760원으로 8% 올렸다.


대부분의 소주업체가 지난해 말부터 출고가를 8% 안팎으로 올린 상태에서 대선주조도 대표 소주인 시원소주 가격을 올렸다. 그러나 소매점과 식당에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소주 가격이 30% 이상 오르는데 부담을 느껴 주력 제품인 저도소주 '즐거워 예' 가격은 875원으로 인상하지 않고 유지했다.

 

대선주조 박진배 대표는 "즐거워 예는 100% 천연암반수를 사용하고 비싼 천연감미료인 토마틴을 사용하는 등 제조원가가 높지만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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