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불감증, 둘만 모르는 침대 속사정은?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할 연인 사이지만 침대 위에서는 서로를 가장 잘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 데이트할 때는 좋은데 섹스할 때는 좀처럼 희열을 느끼지 못하는 남과 여.
그들의 속사정은 무엇일까. 성심리학자들이 풀어보는 이들의 속앓이의 원인과 해결책을 살펴봤다.
*섹스 불감증이란?
보통은 여자에게 해당된다. 아무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아니라, 감각을 느끼되,
좋은 감각과 나쁜 감각 중 별로 좋지 않은 느낌을 가지는 경우다.
웬만해서는 오르가슴을 경험하지 못하고, 경험한다고 해도 아주 미약하거나 불만족한 상태로 끝나게 된다. 남자는 주로 섹스 무력증을 겪는데, 이는 발기 유지가 어렵다거나 사정이 잘 안 되는 경우다.
여자의 불감증
Why 1 모르는게 병이다.
여자와 남자 대부분은 몸과 성에 대해 잘 모른다. 여자들은 확인되지 않은 섹스에 대한 선입견,
남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끼고 보는 야동으로 성적 판타지만을 간직하고 있을 뿐이다.
남자는 한 번의 사정을 한 후 짧으면 1시간, 길게는 24시간 안에 관계를 다시 갖기가 어렵다.
반면 여자는 한 번 오르가슴을 느낀 후에도 계속해서 자극을 받게 되면 너댓 번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섹스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여자들은 파트너인 남자의 잘못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본능적으로 남자들은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반면, 여자는 그렇지 않다.
남자가 어떻게 애무를 하며 배려 하느냐에 따라 쾌락을 느낄 수 있다.
Why 2 근거없는 죄의식
죄의식은 여자들이 섹스 불감증에 걸리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성에 대해 개방적으로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다. 엄마를 속이고 있다는 생각, 혼전 순결이라는 가치에 어긋난다는 갈등,
모텔에 들어갈 때의 불편함 등 여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요소는 많다.
실제로 남자친구가 생겨 섹스를 하게 됐지만, 자꾸만 엄마의 얼굴이 떠올라 힘들었다는 이도 있다.
섹스는 머리, 몸, 마음이 함께 가는 것이다. 한데, 섹스를 하는 동안 상대에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때부터 침대 위에는 세 사람이 뒤엉켜 있는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Why 3 상대에 대한 미움
앞서 말했듯 섹스는 머리와 마음과 몸이 함께 가는 것이다. 만약, 상대가 이전에 다른 여자 혹은 남자와 바람을 피웠고, 화해 후 다시 잘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치자. 머릿속에서는 쉽게 정리될 수 있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까지 상대를 용서하지 않았거나, 미움이 너무 크다면 결코 잠자리가 좋을 수 없다.
사이가 좋았을 때, 섹스가 아무리 좋았다고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이렇듯 한 사람과 할 때도 느낌이 다양할 수 있는데 하물며 크게 다투거나 배신을 당한 경험이 있다면
섹스는 이전과 분명 달라질 수 있다. 여자는 관계가 더욱 나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섹스를 할 수 있지만
그 때문에 섹스 불감증을 느낄 수도 있다.
Why 4 첫 경험의 트라우마
순결이라는 가치 문제도 있지만, 여자에게 첫 경험은 이후의 섹스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첫 경험에서 심한 통증을 느꼈다면 으레 ‘성관계는 이렇게 고통스러운 것이구나’라고 생각해 이후의 섹스를 두려워할 수가 있다. 첫경험의 트라우마는 여자의 성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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